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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홈쇼핑, 군포물류센터 건립 900억 투자 '2018년 준공 목표'

TV‧모바일‧인터넷 망라 통합 물류센터 구축…첨단 자동화 설비 도입해 업무 효율화

백유진 기자 기자  2017.05.23 14: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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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GS홈쇼핑(028150·대표 허태수)는 총 900여 억원을 투자해 경기도 군포시에 신물류센터를 건립한다고 23일 밝혔다.

새롭게 설립되는 GS홈쇼핑의 군포물류센터는 경기도 군포시 군포역 인근 당정2지구 2만5483㎡ 부지에 연면적 4만121㎡ 규모로 세워진다. 최근 배송 경쟁력이 온라인 쇼핑의 미래성장을 위한 핵심경쟁력이 되면서 많은 고객에게 많은 상품을 빠르게 배송하기 위해서다.

GS홈쇼핑은 지난 2006년 경기도 이천에 국내 유일의 홈쇼핑 전용 물류센터를 오픈, 운영 중이다. 개소 당시 3~5일 소요되던 배송기간을 1~2일로 획기적으로 단축시키고 배송 약속 준수율을 98%까지 끌어올리는 성과를 냈다.

그러나 최근 모바일 쇼핑 수요가 증가하면서 △TV홈쇼핑 △모바일 △인터넷 쇼핑을 망라한 통합 물류센터의 필요성이 커졌다는 설명이다.

GS홈쇼핑 모바일 취급액은 모바일앱을 론칭한 2010년 1억원에서 지난해 1조3153억원으로 급성장해, 현재 전체 취급액의 35.8%를 차지하고 있다. 인터넷쇼핑 부문과 합치면 취급액의 46.5%로 49.8%를 차지한 TV홈쇼핑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준이다.

이에 GS홈쇼핑은 TV홈쇼핑의 물류에 모바일과 인터넷쇼핑의 물류 시스템을 추가한 통합 물류센터를 구축, GS홈쇼핑의 물류 허브 기능을 담당할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기존까지 모바일·인터넷 쇼핑의 물류는 홈쇼핑 업체를 거치지 않고 고객에게 직접 상품을 발송하는 '직송' 형태가 일반적이었다. GS홈쇼핑은 빅데이터 분석으로 모바일·인터넷 상품의 계절별, 시기별 주문을 예측해 물류센터 입고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TV와 모바일·인터넷 쇼핑 상품을 하나의 물류센터에서 통합 운영함으로써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배송시간도 단축해 고객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고객과 협력사들이 밀집한 수도권 도심이라는 위치적 장점으로 물류센터 접근성도 높아질 것이라는 게 GS홈쇼핑 측 전망이다. 모바일·인터넷의 수많은 협력사들의 입출고가 용이해지고 배송차량의 간선 이동 시간이 줄어들기 때문.

실제 GS홈쇼핑의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협력사들의 이동거리는 평균 15㎞ 줄어들고 배송거점의 간선 이동시간도 수도권 기준 36%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고와 이동 시간의 단축은 배송 시간 단축으로 이어져 더욱 빠른 배송이 가능해진다는 해석이다.

특히, 군포물류센터는 AI 시대를 맞아 첨단 자동화 설비관리를 갖추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물동량 예측과 재고 관리 등이 가능한 첨단 물류센터로 구축된다.

아울러 그동안 물류센터 운영을 통한 노하우를 통해 내부 동선을 최적화할 뿐만 아니라 설비 자동화를 통해 작업·배송 속도를 대폭 단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GS홈쇼핑은 설비 효율화로 남은 인력과 시간은 '합포장 서비스' 등 고객을 위한 부가 서비스 강화에 이용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