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긍정평가는 81.6%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10.1%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의 8배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이런 응답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첫 국정수행 지지율(54.8%)보다 26.8%p가 높고, 이명박 전 대통령(76.0%)에 비해서는 5.6%p가 더 높은 것이다.
문 대통령 긍정적 평가는 호남에서 90%대 중반으로 가장 높았다.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도 부정적인 평가를 앞서는 등 거의 모든 지역, 연령, 지지정당, 이념성향에서 압도적으로 높았다.
경기·인천(84.0%, 9.2%)과 서울(81.9%, 9.7%), 강원(80.0%, 10.8%)에서는 80%대를 넘었고, 대전·세종·충청(79.2%, 10.7%)과 부산·울산·경남(76.6%, 14.1%), 대구·경북(72.8%, 12.6%), 제주(71.0%, 14.1%)는 70%대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40대(긍정평가 88.7%, 부정평가 7.3%)와 30대(87.7%, 7.6%), 20대(84.7%, 8.0%)에서는 80%대를 넘었고, 50대(78.9%, 12.6%)와 60대(70.7%, 13.8%)는 70%대를 기록했다.
특히, 문 대통령의 향후 5년 국정수행 전망 조사에서는 '잘할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이 1주일 전 대비 7.5%p 오른 82.3%로 집계됐고, 지난 10일 취임 이후 조사일 기준 7일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상승, 53.3%의 최고치를 다시 썼다.
민주당은 호남에서 60%대 중후반, TK(대구·경북)에서 30%대 중후반으로 올라섰고, 보수층에서도 자유한국당에 오차범위 내로 다가선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10명 중 8명 이상의 유권자를 지지층으로 급속히 결집시키면서 여당인 민주당의 지지율도 동반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2주 연속 하락하며 10%대 초반(12.4%)으로 떨어졌고, 국민의당(7.7%) 역시 5주 연속 하락, 특히 호남에서 민주당과의 격차(민 67.0% vs 국 12.2%)가 50%p 이상 벌어지는 등 2주 연속 한 자릿수 최저치를 경신한 것으로 조사됐다.
바른정당도 지난 2주 동안의 상승세를 마감하고 내렸으나 더 큰 폭으로 하락한 정의당에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 4위(6.8%)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다수의 지지층이 민주당으로 이탈하며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에 오차범위 내에서 밀려 한 주 만에 5위(6.6%)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017년 5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만385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방법은 유무선 혼용방식, 응답률을 7.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