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장점만 모았다" 아파트·오피스텔 '복합단지' 인기

다양한 연령층 관심…청약시장 흥행, 수천만원 웃돈 형성

이준 기자 기자  2017.05.22 16:17:13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한 단지에 결합된 복합단지가 인기다. 아파트와 오피스텔의 장점을 갖춰 청약시장 완판은 물론 수천만원의 웃돈이 붙어 지역 부동산시장 부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일반적으로 이 같은 복합단지는 오피스텔이 위치할 수 있는 상업용지나 업무용지에 공급돼 역이나 상업시설 이용이 쉽다. 여기에 오피스텔의 단점이던 세대 평면도 아파트와 같은 주거형 평면으로 공급돼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실제로 경기 용인시 성복동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은 2356가구의 아파트와 375실의 오피스텔로 구성된 대단지다. 금융결제원 자료를 보면 지난해 11월 분양한 아파트는 10.48대 1, 지난 1월 후속 분양한 오피스텔은 4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작년 4월 경기 고양시 고양관광문화단지에 공급된 '킨텍스 원시티'도 아파트 2038가구와 주거형 오피스텔 170실로 설계된 단지다. 이 단지는 아파트 5.23대 1, 오피스텔 43.3대 1의 경쟁률로 단기간 완판됐다.

업계 전문가는 "실수요자 중심으로 시장이 개편되며 아파트와 오피스텔의 경계가 사라지고 실 주거 기능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이런 복합단지들은 오피스텔이 지닌 입지적 장점에 주거기능까지 갖춰 다양한 연령층으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파트 1100가구와 오피스텔 780실로 구성된 복합단지 '킨텍스 꿈에그린'은 전체 계약자 중 20~30대 계약자가 28%를 차지했다. 

이는 전통적인 주택 구입 강세를 보여왔던 50대(26.3%)를 넘어선 것으로 다양한 연령층이 계약에 나섰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인근 공인중개업소 관계자의 전언을 빌리면 현재 이 단지는 분양권에 2000만~5000만원의 웃돈이 형성됐다.

올 상반기에도 다양한 장점을 지닌 복합단지들이 전국 각지에서 주인을 찾는다. 반도건설은 이달 경기 안양시 만안구 576-1 일원에 주상복합단지 '안양 명학역 유보라 더 스마트'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6층, 3개 동, 아파트 전용 59~61㎡ 200가구, 오피스텔 59㎡ 150실로 구성된다.

이달 현대엔지니어링은 세종시 3-3생활권 소담동 H3·H4블록에 '힐스테이트 세종 리버파크'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48층, 전용 84~141㎡ 아파트 672가구와 전용 79㎡ 주거용 오피스텔 64실로 이뤄진다.

한화건설은 경남 진주시 신진주역세권 도시개발구역 E3블록에서 '신진주역세권 꿈에그린'을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37~38층, 3개 동, 전용 84~103㎡ 아파트 424가구와 오피스텔 1개 동, 전용면적 82㎡ 50실 규모다.

대규모 택지지구 내 아파트와 함께 조성되는 주거용 오피스텔도 다음 달 반도건설은 경기 고양시 장항동 고양관광문화단지 O1블록에 오피스텔 '일산한류월드 유보라 더 스마트'를 내놓는다. 한류월드 내 아파트가 많아 주거용 오피스텔 희소성이 높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36층, 전용 23~57㎡ 총 924실 규모.

현대엔지니어링은 내달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내 중심상업지구 11-1·12-1블록에 '힐스테이트 미사역' 오피스텔을 공급한다. 이 단지는 지하 최저 6층~지상 최고 30층, 12개 동, 전용면적 22~84㎡ 규모며, 11-1블록 680실, 12-1블록 1344실로 꾸려진다.

안강건설은 경기 용인시 역북지구 2블록 일원에 '안강 더 럭스나인'을 분양 중이다. 지하 5층~지상 10층, 1개 동, 전용면적 20~51㎡, 468실로 조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