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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광학기기전문' 삼양옵틱스, 6월 코스닥 상장 도전

2020년까지 매출 1300억 목표…글로벌 광학기술 전문 브랜드 자리매김

한예주 기자 기자  2017.05.19 17:5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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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교환렌즈 전문업체 삼양옵틱스(대표이사 황충현)가 내달 초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큰 경사를 앞두고 황충현 대표이사가 19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코스닥 상장 계획과 향후 비전을 알렸다.

삼양옵틱스는 1972년부터 45년간 광학사업에 주력해온 광학기기 전문기업으로 △DSLR △미러리스 카메라용 교환렌즈 △시네마 렌즈를 개발·생산하고 있다. 특히 설계에서부터 기술과 생산라인 전 공정을 보유한 국내 유일 기업이다.

황충현 대표는 "교환렌즈 제품 특성상 초정밀설계, 가공, 제조기술이 필요해 관련 업계에서 오랜 업력과 노하우를 가진 '서드파티 렌즈 제조사'는 독일, 일본 기업 중심으로 삼양옵틱스까지 5곳에 불과하다"고 자신했다.

이어 "중국업체도 교환렌즈 관련 사업을 하고 있으나, 아날로그 기술과 디지털 기술의 결합이라는 기술적 진입장벽이 생각보다 높아 의미 있는 산업체는 없는 상황"이라며 "소수의 글로벌 플레이어 중심의 사업이다"고 부연했다.

삼양옵틱스는 지난해 매출액 628억원과 영업이익 196억원, 당기순이익 160억원을 시현했다.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은 각각 31.2%, 25.4%였으며, 최근 3개년 평균 영업이익률 30%대를 기록해 고수익을 입증했다.

특히 삼양옵틱스는 매출의 95%가 수출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현재 북미와 서유럽시장을 중심으로 총 58개국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향후 아시아와 중남미시장을 개척한다는 구상이다.

향후 성장동력으로는 AF(자동 초점 렌즈)시장 진출을 통한 사업 포트폴리오 다양화를 꼽았다. 작년 하반기 기존 사업인 MF(수동 초점 렌즈)렌즈시장에서의 강력한 시장지배력을 바탕으로 일반 사용자 대상 AF 렌즈 시장에 진출한다는 밑그림을 그린 것.

이 밖에도 최근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사물인터넷 △로봇 △인공지능(AI) △VR 등 고성능 렌즈의 니즈가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광학기술 노하우 기반 광학렌즈를 비롯한 여러 사업 분야로도 투자를 확장한다.

황 대표는 "삼양옵틱스는 오랜 업력 기반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광학렌즈업계에서 안정성, 수익성, 성장성을 고루 갖춘 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며 "향후 기존 상업의 수익성 강화와 동시에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렌즈시장 확대를 통해 글로벌 교환렌즈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포부를 다졌다.

한편 삼양옵틱스는 이번 상장을 통해 기업 인지도를 제고하는 동시에 기존 사업의 수익성 강화와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2020년까지 매출 13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삼양옵틱스의 공모 주식수는 400만주며, 희망공모가 밴드는 1만6700~2만600원사이로 공모금액은 668억~824억원 수준이다.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후, 이달 23일과 24일 청약을 받아 6월 초에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