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1인가구가 급증하면서 일명 솔로이코노믹이 사회 변화의 중요 키워드가 됐다. 이에 따라 프랜차이즈 등 창업업계도 솔로이코노믹을 잡기 위한 다양한 전략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말 발표된 BC카드 빅데이터센터에 따르면 1인가구 고객 절반 이상이 생활 편의시설과 혼밥, 혼술 등 외식에 강한 소비를 드러냈다.
1인가구를 겨냥한 메뉴와 인테리어 등을 내세운 브랜드 니드맘밥은 한식의 기본은 반찬이 아니라 밥이라는 점을 강조한 콘셉트로, 브랜드 네임처럼 엄마가 해준 밥이다. 이를 위해 매일 매장에서 즉석 정미한 쌀로 전통 가마솥에서 밥을 짓는다.
인테리어는 주방을 중심으로 바 형태이며 자동주문발매기를 설치해 종업원 인건비를 줄였다. 니드맘밥 서울 홍대점의 경우 50㎡(약 15평) 매장 크기에서 하루 300명 이상의 고객이 방문하고 있다.
아울러 20년 전통을 자랑하는 용우동도 신개념 분식편의점 '분식발전소'를 최근 선보였다. 분식발전소는 1인가구의 폭발적 증가세에 맞춰 혼자서도 식사할 수 있도록 기존 분식점을 한 단계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분식발전소 관계자는 "혼자서도 저렴하지만 제대로 된 음식을 당당하게 먹을 수 있는 게 24시간 분식편의점 분식발전소의 핵심 콘셉트"라고 설명했다. 자동주문발매기와 셀프시스템이 특징으로, 야간에는 심야메뉴를 별도로 운영한다.
커피전문점도 1인가구를 잡기 위한 다양한 공간 변화를 주고 있다. 문제는 커피전문점을 찾는 1인가구 대부분이 맛과 영양을 고려한다는 점이다. 카페띠아모는 아이스크림전문점과 커피전문점을 콜라보레이션한 브랜드다.
특히 젤라또는 매장에서 매일 천연재료를 이용해 만들어진다. 이로 인해 생크림 등을 넣는 미국식 아이스크림보다 공기 함유량과 유지방 함량이 현저히 낮은 게 특징이다.
스포츠에도 혼놀족 등 1인가구를 겨냥한 맞춤 프로그램도 등장했다. 디지털당구장 존케이지 빌리어즈는 IT기술과 마케팅을 접목한 게 특징이다. 고객 특성과 창업자 취향에 따라 카페나 팝 스타일로 인테리어가 가능하다.
특히 혼자 당구를 즐기려는 혼놀족을 위한 프로그램이 있다. 점수를 카운트하는 태블릿PC에서 매칭게임 버튼을 누르면 자신의 실력과 비슷한 다른 테이블의 게이머와 경기를 치를 수 있다.
안정훈 진창업컨설턴트 대표는 "1인가구 등 솔로이코노믹을 겨냥하면서도 운영의 편리성, 수익의 안정성, 가맹본부 지원 노하우, 경쟁력 등도 꼭 따져봐야 할 요소"라며 "20대부터 4050세대까지 1인가구 층이 넓어지면서 한동안 솔로이코노믹겨냥 아이템이 관심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