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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코스피 이전, 시장 수급에 심각한 영향 우려"

코스닥협회 "코스닥 활성화 위해 자본시장법 개정안 통과 시급"

이지숙 기자 기자  2017.05.17 17: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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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코스닥 시가총액 2위 카카오(035720)의 코스피 이전이 코스닥시장 발전을 위해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7일 △코스닥협회 △벤처기업협회 △이노비즈협회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한국여성벤처협회는 코스닥 활성화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코스닥시장은 대형 기술기업과 중견 벤처기업이 포진해 안정적인 투자수요를 확대해야 한다"면서 "하지만 현재 코스닥 시가총액 2위의 대표주인 카카오마저 주주들의 요구로 코스피 이전상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이로 인해 코스닥시장은 그동안 쌓아온 혁신·중소벤처기업의 자금조달 시장으로서의 위상마저 추락하고 남은 IT기업들과 시장 수급에 심각한 영향이 우려된다"고 부연했다.

코스닥협회는 "이전으로 인한 주가 상승은 제한적이라는 평가에도  코스닥 대표기업들의 코스피 이전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러한 현상은 코스닥시장 발전을 위해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들은 코스닥시장의 역동성과 정체성을 제고하고 거래소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위해 현재 국회 계류 중인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신속히 통과돼 코스닥시장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코스닥협회는 "대한민국의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중소형 IT기업들의 자본조달창구인 코스닥 시장의 활성화는 필수적"이라며 "코스닥 활성화를 통한 벤처생태계 완성이라는 업계의 오랜 숙원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