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삼성전자(005930)가 오는 7월 중 갤럭시노트7 리퍼폰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를 위한 국내 전파인증 절차를 이르면 다음 주부터 받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스마트폰의 경우 전파인증에 약 5주의 시간이 걸리는데, 배터리 문제로 한 차례 리콜이 이뤄졌던 제품이라는 점에서 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는 의견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7월 갤럭시노트7 리퍼폰 국내 출시를 위해 이르면 다음 주 전파인증 절차에 돌입한다. 삼성전자는 8월 LG전자(066570) 하반기 플래그십 모델 V30, 9월 자사의 갤럭시노트8 출시를 염두에 두고 7월 갤럭시노트7 리퍼폰 출시를 단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리퍼폰 7월 출시를 위해 전파인증 절차를 서두른다는 주장이다. 전파인증은 국내에서 갤럭시노트7 리퍼폰을 유통하기 위한 필수절차다.
문제는 전파인증에 걸리는 기간이다. 통상적으로 스마트폰의 전파인증엔 약 5주가 걸린다. 다만, 이례적인 발화 사태로 리콜이 이뤄진 사례가 있다는 점에서 시험 기간이 더 길어질 수도 있다.
삼성전자는 아직 국내에서 전파인증 단계를 밟고 있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파인증 시 필수인 배터리 안전 확인을 진행하는 국제공인시험인증기관에 갤럭시노트7 리퍼폰에 대한 배터리 안정성 검사 접수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전언이 나오는 것.
전파인증은 국가기술표준원의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상 공급자 적합성 확인과 배터리 안전 확인이라는 시험과 국립전파연구원의 인증 등 두 단계로 이뤄진다. 전자는 약 4주, 후자는 1주일 정도가 걸린다.
이 중 시험 단계의 적합성 확인은 삼성전자 내부에서도 실시할 수 있지만, 배터리 안전 확인은 꼭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중 한 곳에 의뢰해야 한다.
이에 대해 업계 한 관계자는 "갤럭시노트7 리퍼폰 7월 국내 출시는 거의 확정된 분위기"라며 "시기상 이달 안, 빠르면 다음 주 중에는 삼성전자가 전파인증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13일 갤럭시S8 출시 기념 미디어데이에서 갤럭시노트7 리퍼폰 출시를 공식화한 바 있다. 이달 4일(현지시각)에는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로부터 전파 인증, 지난 12일 블루투스 인증기관 블루투스 SIG의 인증도 통과한 상태다.
이에 모비톡, 우주폰, 폰의달인 등 휴대폰 공동구매 애플리케이션과 사이트들은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리퍼폰의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
갤럭시노트7 리퍼폰 배터리 용량은 3200mAh로 기존 3500mAh보다 300mAh 작아지며, 운영체제(OS)는 안드로이드 7.0이 탑재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출고가는 기존 98만8900원의 반값인 50만원선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