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경남도는 도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산림여가활동 제공할 수 있는 '테마임도'의 활성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테마임도는 자연휴양림과 생활주변 임도에서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산림휴양형과 산악자전거, 산악마라톤, 패러글라이딩 등으로 구분된다. 도내에는 6개 시·군에 124km의 테마임도가 운영되고 있다.
경남도는 테마임도 추가 조성을 위해 김해시 낙동강변에 산림레포츠형 테마임도 4km, 의령군 의령읍 서동리 등 2개소에 2km의 역사문화 테마임도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산림기반시설 목적 위주로 개설되었던 기존 임도를 구조개량사업을 통해 다양한 산림레포츠 행사로 변화 시키고,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명품 테마임도를 조성하겠다는 복안이다.
올해는 18개 시·군에 신설임도 54km, 구조개량 21km, 임도보수 205km 등 127억원이 투입되며, 2022년까지 1113억원 투입해 숲을 휴식공간으로 재창출 할 계획이다.
박세복 경남도 산림녹지과장은 "최근 산림을 기반으로 한 레포츠 활동이 확대되고 있는 점을 반영해 국민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테마임도 운영을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임도시설은 효율적인 산림경영과 산림보호를 위한 기반구축사업의 하나로 국비가 70%가 보조되는 사업으로 재정이 열악한 시·군에서는 지역산림경영의 원동력을 부여하고 있는 산림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