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화재조사 분야 그램드 슬램을 달성한 소방관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광주광역시 동부소방서(서장 김남윤) 현장대응과 소속 조근우 소방장이다.
17일 동부소방서에 따르면 조 소방장은 미국 화재폭발 조사관(CFEI) 자격을 취득해 화재조사 분야에 관련된 모든 자격증을 갖췄다.
화재조사관은 화재원인 감식과 인명·재산피해 조사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유관기관과의 협조와 화재조사 관련 민원처리 등을 담당하는 소방관이다. 특히 정확한 화재 원인 규명과 화재 관련 법적 분쟁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관련 자격시험을 통과하는 게 중요하다.
조 소방장은 2013년 화재감식 평가 기사 및 화재감식 평가 산업기사를 동시에 취득한 것을 시작으로 2015년에 화재조사관 자격을 따낸데 이어 최근 미국 화재폭발 조사관 자격을 취득해 화재조사 분야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조근우 소방장은 "자격시험을 준비하면서 전문지식이 더욱 향상되는 계기가 됐다"며 "화재조사관으로 정확한 화재원인 규명 및 피해산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