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강화종합의료센터 건립 공사가 순조로운 진행을 보이며 올해 12월 개원을 목표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인천 강화군(군수 이상복)은 성수의료재단 인천백병원이 추진 중인 강화종합의료센터 건립 공사가 순탄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이상복 군수는 지난 16일 강화종합의료센터 건립 공사 현장을 찾아 공사 관계자로부터 공사 추진 현황을 전달받는 한편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군민의 의료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히기 위한 강화종합의료센터건립은 민선 6기 이상복 군수의 후반기 군정운영 가운데 핵심 역점 사업 중 하나다.
강화군은 웬만한 질병이나 간단한 수술 등도 모두 김포나 서울에 있는 병원으로 원정 진료를 가는 등 주민들이 큰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병원 유치 및 건립을 추진해 왔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외부의 종합병원을 민간투자 방식으로 유치해 지난해 3월 공모를 통해 성수의료재단 인천백병원을 사업자로 선정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강화 종합의료센터는 건축연면적 1만3803㎡ 규모로 분만실, 심뇌혈관관리센터, 응급실, 건강검진센터, 산후조리원, 투석 시술실 등 12개 진료과목 147개 병상을 갖춘 종합병원이다. 또 136명 환자의 입원이 가능한 재활 특화병원과 96실 규모의 기숙사동도 갖췄다.
센터가 문을 열면 그동안 시간적, 경제적인 부담을 감수하고 외지까지 병원을 찾아 나섰던 군민들의 불편이 크게 줄어드는 동시에 양질의 의료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시공 과정에서 관내 장비와 자재를 사용하면서 발생하는 투자 효과와 인근의 상권 발달 등 관내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 기대된다. 아울러 종합의료센터 운영에 필요한 인력 200여명을 강화군민에서 우선 채용해 고용창출 효과도 크다.
이상복 군수는 "강화 종합의료센터가 개원되면 인근 보건소와 함께 군민 건강을 증진시키고 보호하는 명실상부한 보건의료의 메카로서 자리잡을 것"이라며 "올해 12월 개원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