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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2017 실종아동 찾기 사업' 후원금 3억원 전달

회사 대표단에 노조위원장 참여 단순 후원 아닌 적극적 동참 시사

전혜인 기자 기자  2017.05.17 10: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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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K이노베이션(096770)은 실종아동으로 인한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기 위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2017 실종아동 찾기 사업' 후원금 3억원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독거노인과 발달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공헌활동에 집중하는 SK이노베이션은 실종 아동 문제로 해당 가정의 고통은 물론 사회적인 고통도 매우 크다는 판단 아래 실종아동 찾기에도 적극 나섰다.

특히 통상적으로 회사 관계자가 전달하는 기존 후원금 전달식과 달리 회사와 구성원을 대표하는 노사담당 임원 및 노동조합 위원장이 직접 참여해 전 구성원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실종아동 찾기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표현했다는 것이 SK이노베이션 측 설명이다.

이는 단순히 후원을 통한 사회공헌활동을 넘어 전사적으로 노사가 함께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사회공헌활동에 적극적인 동참 의지를 나타낸 것.

실제 SK이노베이션 노사는 지난 3월에도 함께 울산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행복 꾸러미를 제작해 전달하는 '노사 동행 자원봉사활동'을 펼친 바 있다.

이번에 전달된 후원금은 실종아동 및 아동보호에 대한 전 국민적인 관심을 이끌어내고 가정을 중시하는 선진국형 복지체계 확립을 위한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SK이노베이션은 SK그룹 전 구성원이 사용하는 그룹 인트라넷 메인화면에 실종아동 찾기 사이트를 배너로 연결해 그룹사의 구성원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SK이노베이션 자체 블로그에도 관련 정보를 올려 방문 고객들도 동참하도록 했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은 "SK이노베이션 노사는 한 마음 한 뜻으로 자원봉사와 1인1후원 계좌 기부 등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면서 사회공헌이 선진적인 기업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에너지 화학 분야의 글로벌 일류기업 비전에 맞는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