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우리나라 중년층 열에 여덟은 노후의료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파악됐다.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위원장 이수창·이경룡, 이하 위원회)는 '중년층(40~59세)의 부모 의료비 부담 관련 실태조사'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결과, 부모가 입원 및 장기통원 등을 통해 치료를 받은 응답자 가운데 본인과 본인 외 다른 자녀가 의료비를 부담한 경우는 각각 44.4%, 38.8%에 달했다.
부모가 직접 부담한 경우도 42.7% 수준으로 의료비를 자녀와 함께 부담하는 비중이 높았다.
부모의 의료비를 부담한 답변자 중 절반가량은 1000만원 이상 의료비를 썼다. 3000만원 이상 부담한 경우도 20% 수준에 이르렀다.
여기 더해 응답자 84.9%가 자신의 노후 의료비 준비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나, 생활비도 빠듯한 경제상황과 자녀양육·교육 등의 문제로 노후의료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답했다.
위원회 관계자는 "이제는 노후 의료비 부담이 자녀 세대까지 이어지는 악순환을 끊어야 한다"며 "노후에도 나와 가족 모두가 행복해지기 위해서 자신의 노후 의료비를 미리 준비하는 노력이 중요한 때"라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