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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美 2사단 창설 100주년 특별콘서트 추진

K-POP 메카로 도약 비전 제시

안유신 기자 기자  2017.05.17 09: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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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의정부시(시장 안병용, 사진)는 미군 2사단 창설 100주년을 맞아 이들의 환송을 위한 특별 콘서트를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콘서트는 한미 우호증진과 국가 안보강화에 기여한 미2사단과 의정부시가 나눈 52년간의 역사를 소중히 기억하며 미래를 기약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두 나라의 우정을 넘어 미래를 위한 (The next movement)을 주제로 다음달 10일 오후 6시부터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약 3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며 한류열풍의 중심인 K-pop 공연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의정부시는 콘서트를 통해 2사단과 의정부시의 우정을 감동을 담은 스토리로 연출하는 한편 복합문화융합단지 조성을 앞둔 한류문화도시이자 K-POP의 메카로 도약한다는 지역 비전을 제시한다는 각오다.

안 시장은 "이번 콘서트는 국가안보를 위해 애쓰고 있는 미군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지속적인 한미우호관계를 증진시켜 나가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전쟁 이후 의정부시에 주둔해온 8개 미군기지 가운데 캠프 홀링워터, 캠프 라과디아, 캠프 카일·시어즈, 캠프 에세이온 등 5개 기지는 2007년 이전을 마쳤으며 미국에 반환된 캠프 잭슨, 캠프 스탠리는 올해 8월, 캠프 레드크라우드는 내년 7월 이전이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