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무총리 소속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위원장 박경국)가 17일 정부과천청사 5동 6층(옛 환경부)으로 터를 옮긴다.

사감위의 과천청사 입주는 행정자치부의 청사 재배치 계획에 따른 것이다. 사감위는 2007년 발족 이후 몇 번의 이사를 거듭했지만 이번 이전을 통해 더 안정적이고 쾌적한 둥지를 얻었다며 자평하고 있다.
사감위는 그동안 두 차례에 걸친 사행산업 건전발전 종합계획을 수립해 이행을 독려하고 우리나라 사행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불법사행산업 방지 및 감시 등에 앞장 서왔다.
또한 △매출 영업장 총량제 관리 △전자카드제 운영 △중독예방치유 사업 등 다양한 과제를 사행산업 시행기관 및 감독 부처들과 함께 시행·관리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사감위 관계자는 "올해는 불법사행산업에 대한 단속 권한 확보 등 더 실효성 있는 대책을 강구해 산업 건전화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과천청사 이전을 계기로 사감위가 안정적 환경에서 더 체계적이고 차원 높은 정책을 수행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