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남 당진시가 16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2회 저출산 극복 시상식에서 '저출산 극복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상을 받았다.
이는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와 세계부부의날위원회, 사단법인 한국가정사역협회가 공동으로 각 지자체 정책을 평가하는 것으로 당진시는 지역 맞춤형 출산 진화 정책 사업을 모범적으로 추진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당진시의 합계출산율(15~49세 가임여성이 평생 낳을 수 있는 자녀수)은 1.95명으로 전국 6위에 올랐다. 당진시는 △예비·신혼부부 풍진항체 예방접종 등 건강검진 △임신·출산·육아정보 제공 및 출산 준비교실 운영 △취약계층 일대 일 모유수유 교육 및 실습 △유축기 대여 △임산부 전용 주차공간 조성 등을 시행하고 있다.
또 △신생아 출산지원금 최대 1000만원 △신생아 출생 축하카드 및 육아용품 구입비 지원△아기출생등록증 발급 △어린이집 영유아 해나루쌀 지원 △장난감도서관 운영 공동육아나눔터 설치 등으로 가정의 육아 부담을 덜기 위한 다양한 정책도 마련했다.
시상자로 무대에 오른 김홍장 당진시장은 "중앙정부와 지자체, 민간기업 등 모두의 노력이 더해진다면 저출산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맞춤형 출산 정책을 힘있게 추진해 지속성장 가능한 국가경쟁력 확보에 힘을 보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