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사단법인 전통숲과나무연구회와 함께 천연기념물(식물) 보존·관리 강화를 주제로 한 아카데미를 오는 17일 오후 1시 대전광역시 유성 호텔 아드리아 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당 아카데미는 천연기념물(식물)의 치료와 보수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상시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다. 업무를 담당하는 지방자치단체 공무원과 '나무병원'으로 불리는 문화재수리기술자·기능자, 국립대 수목진단센터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발표 주제는 천연기념물의 상시관리제도 도입 목적과 연혁, 지침 등을 소개하고 천연기념물(식물) 상시관리 제도 안내와 개선점, 상시관리 사례 및 보존개선 방안 등 네 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이어서 차병진 충북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토론자와 관계 전문가들이 펼치는 종합 토론과 방청객이 함께하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된다.
한편 문화재청은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각계 전문가와 관리 단체 등이 내놓는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취합해 천연기념물 상시관리 지침 개정 등에 반영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더 발전적인 상시관리 제도 마련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