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사회적기업 컬처앤유(대표 박정수)는 지난 13일 전북 정읍시에 위치한 국민체육센터에서 시민관객 1500여명을 대상으로 마당극 '신뺑파전'을 공연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기회 확산을 위해 마련된 이번 공연은 NH농협 정읍시지부(지부장 조천형)가 주최하고 NH농협 전북본부와 정읍농협이 후원했다.
신뺑파전은 우리나라의 대표적 고전 심청전을 주인공 심청이 아닌 뺑덕어멈과 심봉사의 시점에서 풀어낸 작품이다. 재산을 가로챌 속셈에 결혼한 뺑덕어멈의 속죄와 이를 용서하는 심봉사의 모습을 풍자와 해학이 가득한 마당극으로 그려냈다.
출연자와 관객이 함께 호흡하는 마당극 본래 장점을 극대화한 것이 신뺑파전의 가장 큰 특징으로, 박정수 컬처앤유 대표가 기획·제작을, 추현종 극단 깍두기 대표가 연출을, 유승관 움 무용단 대표가 안무를 맡았다.
박정수 대표는 "정읍시 지역주민분들이 가족이나 다름없는 이웃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길 바란다"며 "컬처앤유는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으로 누구나 문화와 예술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