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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남호수공원 '봄뜰콘서트' 성료

올해 6년째 공연, 궂은 날씨에도 관객들 자리 지켜

김성훈 기자 기자  2017.05.16 14:3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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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남양주시 오남예술사랑연합회(회장 김동문)가 지난 13일 오남호수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시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여섯번째 '봄뜰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 날 거친 바람과 굵은 빗줄기로 작년보다 규모는 작아졌지만 6년차에 이르는 주최 측의 노하우로 공연은 성황리에 진행됐다. 빗소리에 맞춰 울려퍼진 색소폰과 플루트, 오카리나 소리가 비를 피하는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가족과 함께 관람한 한 관객은 "어떤 콘서트보다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오남예술사랑연합회는 △두울레밴드(색소폰) △쏠리에 앙상블(플룻, 오카리나) △꽈라리아리랑(민요) △헤빌리지가요밴드 등 총 5개의 다양한 연주 동아리로 구성돼있고, 올 10월까지 매주 주말마다 오남호수공원 야외공연장에서 길거리 공연을 제공할 계획이다.

진행자로 나선 박상철 연합회 총무는 "궂은 날씨에도 자리를 지켜 준 관객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오남호수공원을 찾는 많은 시민들에게 더욱 훌륭한 공연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