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장흥군, 옥산교 재가설 예산 5억 확보

장철호 기자 기자  2017.05.16 16:56:26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전남 장흥군은 장평면 옥산교가 재해위험교량으로 승인받아 특별교부세 5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교량 재가설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옥산교는 1970년대 설치된 교량으로 두봉마을과 장평면을 연결하는 유일한 교량이지만 노폭이 협소하고 난간이 없어 주민들의 재가설 민원이 이어져왔다. 특히 농기계가 대형화되면서 좁은 교량을 통과하는데 어려운 것은 물론 안전 확보에도 문제가 있었다.

정밀점검 결과 교각 기초가 드러나고 상판은 균열과 박리현상이 나타나 안전등급 상 E급 교량으로 판정될 만큼 노후가 심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장흥군은 국민안전처 및 기획재정부를 수차례 방문해 교량 재가설에 필요한 예산 확보에 주력한 결과 이달 초 사업 대상지 선정 통보와 함께 특별교부세 5억원을 따냈다.

김성 장흥군수는 "군민의 안전을 지키는 일은 다른 어떤 사업보다 우선해야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