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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농경지 돌발해충 박멸

5월 해충 방제적기로 효과 기대

강경우 기자 기자  2017.05.16 13:5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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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사천시는 농경지와 산림지역에 농작물 피해를 주는 돌발해충(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꽃매미 등)의 확산방지를 위해 오는 18일을 '공동방제의 날'로 지정하고 곤명면 일원 우심지역에 농업기술센터와 녹지공원과 산림방제팀이 협업방제를 실시한다.

이들 돌발해충은 이동성이 좋아 산림의 활엽수와 농경지의 단감, 배, 매실, 블루베리, 복숭아, 포도 같은 과수작물에 큰 피해를 주고 있으며, 돌발해충 방제 적기에 농경지와 인근 산림지를 동시에 방제해야 효과가 있다.

돌발해충은 5월부터 알에서 부화해 10월까지 활동하며 나무 수액을 흡착해 가지를 고사시키거나 분비물로 과일이나 잎에 그을음병 피해를 준다.

이에 따라 시는 '공동방제의 날'을 맞아 과수농가에 대한 공동방제 약제를 배부하고 농경지는 SS기, 동력분무기 등을 이용해 우심지역을 중심으로 돌발해충을 일제히 박멸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경지․산림의 공동방제를 통해 농작물 피해를 준 돌발해충의 발생을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협업방제를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