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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실적개선에 증권주 줄줄이 52주 신고가

이지숙 기자 기자  2017.05.16 10: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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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증권사들이 1분기 호실적을 거두며 장 초반 일제히 강세다.

이날 코스피지수도 2300선을 재돌파하며 상승랠리를 이어가는 등 투자심리 호전도 증권주 상승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

16일 오전 9시45분 현재 NH투자증권(005940)은 전날보다 1.80% 오른 1만415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에는 1만425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NH투자증권 우선주(004934)도 1.09% 오른 8330원 거래되고 있으며 장초반 8400원까지 올라 신고가를 다시 썼다. 유안타증권(003470)과 유진투자증권(001200)도 이날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이 밖에도 교보증권(030610, 2.41%), 삼성증권(016360, 0.66%), SK증권(001510, 0.39%) 등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김고은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국내 및 글로벌 증시 상승으로 ELS 발행금액이 16조8000억원으로 사상 최대였던 2015년 상반기 수준까지 도달했다"며 "조기상환 및 재판매 수수료 수익 인식으로 대형사 위주의 실적 개선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적 개선 기대감은 밸류에이션에 상당부분 반영됐으며 향후 증권사 주가는 증시 방향성에 상당부분 연동될 전망"이라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