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오리온(001800)이 장 초반 하락세다. 중국 법인의 판매가 감소로 1분기 실적 부진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16일 오전 9시1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오리온은 전일대비 1.11%(8000원) 하락한 71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리온은 1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25.7% 감소한 4907억원, 영업이익은 69.9% 줄어든 358억원을 기록,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증국법인의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7.9% 줄어든 2349억원, 영업이익은 마이너스 49억원으로 손실을 내며 적자 전환했다.
박애란 KB증권 연구원은 "실적 기여도가 높은 중국 제과사업 실적이 사드배치 이슈 이후 영업과 판촉활동 차질, 대규모 반품발생 등으로 악화됐다"며 "춘절효과 제거와 위안화 8.3% 하락 등도 부담스러웠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드 배치 여파가 가장 컸던 3월 보다 회복되더라도 4~6월 중 유의미한 개선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분기 실적에 대한 타격은 2분기에 더욱 커질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이경주 한국투자 연구원도 "중국으로부터의 로열티 수입 등이 예상보다 크게 감소해 국내 법인 실적 역시 기대에 못미쳤다"며 "실적부진은 2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