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CJ오쇼핑서 먹방, 웹드라마 본다' 미디어커머스 강화 나서

콘텐츠 제작사 그리드잇, 칠십이초와 업무 제휴…디지털콘텐츠 공동제작

백유진 기자 기자  2017.05.16 09:40:26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CJ오쇼핑(035760·대표 허민회)은 치열해진 온라인 유통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온라인 콘텐츠 제작사들과 손잡고 미디어커머스 콘텐츠 강화에 나선다.

오는 17일부터 T커머스 채널 CJ오쇼핑플러스는 유명 온라인 콘텐츠 제작사인 그리드잇, 칠십이초와 협력해 새로운 개념의 미디어커머스 콘텐츠를 제작·방영한다.

콘텐츠 제작사들은 △콘텐츠 기획 △제작 △상품 선정 △수익배분 등을 함께 하는 파트너사 자격으로 이 사업에 참여한다.

칠십이초 '신감독의 슬기로운 사생활'은 새로운 회사에서 콘텐츠 연출을 맡은 신 감독의 에피소드를 다룬 8부작 드라마로, SNS 라이브의 재미와 매력을 녹여냈다는 평가다.

또 그리드잇 '오늘 또 뭐먹지'는 페이스북 인기 콘텐츠인 '오늘 뭐먹지'의 라이브 방송을 활용해 개그우먼 장도연이 시청자와 실시간 소통하며 각종 음식을 체험하는 내용이다. 이를 30분 분량으로 편집한 영상을 오는 19일부터 매주 금요일 밤 12시에 방송한다.


이번에 제작되는 콘텐츠들은 기존 CJ오쇼핑의 TV홈쇼핑 채널이나 T커머스 채널과는 형식·내용면에서 차별화됐다는 게 CJ오쇼핑 측 설명이다. 상품 정보를 직접적으로 제공하는 대신 제품들에 자연스럽게 노출하게 해 콘텐츠 자체를 즐길 수 있도록 한 것.

이를 통해 CJ오쇼핑은 젊은 고객들의 시청과 참여를 끌어내 호감도를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그동안 홈쇼핑에서 찾아볼 수 없던 특색 있는 제품들을 콘텐츠와 지속적으로 결합시킬 예정이다.

나아가 그동안 축적해온 미디어커머스 역량을 살려 오는 9월부터는 매주 5편, 연말까지는 매주 10편으로 콘텐츠 양을 늘릴 방침이다. 지난 2015년부터 CJ오쇼핑은 '1분 홈쇼핑' '겟꿀쇼' 등 기존 TV홈쇼핑 포맷을 깬 차별화 된 콘텐츠를 다양하게 선보인 바 있다.

오길영 CJ오쇼핑 영업본부장 상무는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온라인커머스 시장에서 젊은 고객층을 흡인할 수 있는 콘텐츠 차별화는 필수요건"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미디어 환경 변화에 맞는 콘텐츠 혁신으로 지속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리드잇은 국내 최대의 푸드 콘텐츠 제작사이자 모바일 푸드 방송기업으로 약 1300만명의 구독자를 바탕으로 월간 콘텐츠 조회수 3억회를 기록하고 있다. 대표 푸드전문 채널로는 월 평균 1억5000만회의 재생횟수를 기록하는 '오늘뭐먹지'가 있다.

칠십이초는 '오구실' '두여자' 등 새로운 형식의 웹드라마 콘텐츠를 만든 '72초 TV'를 운영하는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그룹이다. 탄탄한 역량을 바탕으로 △KBS Joy △KBS W △JTBC2 등에 콘텐츠가 정식 편성된 바 있으며 중국과 미국시장에도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