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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 에너지·기술주 강세에 상승…유럽도↑

다우 0.41% 오른 2만981.94…국제유가 2.1% 상승

추민선 기자 기자  2017.05.16 09: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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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에너지와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15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85.33포인트(0.41%) 상승한 2만981.94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1.42포인트(0.48%) 뛴 2402.3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8.44포인트(0.46%) 오른 6149.67에 거래를 끝냈다.

S&P 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장중 각각 2404.05와 6153.04까지 치솟아 장중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와 기술, 금융, 헬스케어, 부동산, 소재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통신과 임의소비는 소폭 하락했다.

이날 발표된 경기지표는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뉴욕지역 제조업지수(엠파이어스테이트지수)는 5월 마이너스 1을 기록했다. 

전달 5.2와 시장전망치 8을 크게 하회했다.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세였다. 이 지수는 0을 기준으로 확장과 위축을 나타낸다. 

그러나 주택시장지수는 신규 주택 판매 등 미국 주택시장의 활황세를 방증했다. 5월 주택시장지수는 70으로 전달 68에서 올라갔다. 이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주택건축업체들의 신뢰도 개선 여부를 알 수 있게 한다. 

국제유가는 올라갔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석유수출국기구(OPEC) 주도의 원유생산량 감산합의의 9개월 연장을 지지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하면부터서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1.01달러(2.1%) 상승한 48.85달러에 거래됐다. 런던선물거래소에서 7월분 북해산브렌트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98센트(1.9%) 오른 51.92달러에서 움직였다. 

유럽증시도 상승했다. 국제유가와 귀금속값 상승에 힘입어 상품 관련주들이 특히 호조였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지수는 전일대비 0.1% 오른 395.97로 거래를 마무리했다. 이틀 연속 상승하며 2015년 8월 이후 사상 최고가에 가까운 수준을 유지했다. 

독일 DAX30지수는 0.3% 오른 1만2807.04, 영국 FTSE100지수는 0.3% 뛴 7454.37으로 분위기가 좋았다. 프랑스 CAC40지수 역시 0.2% 높은 5417.40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