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여수시(시장 주철현)가 여수국가산단과 지역사회 공동발전을 위한 역점시책으로 추진 중인 상생발전 공동업무협약에 산단 입주 기업들의 동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까지 시와 상생발전 협약을 체결한 산단 기업은 총 20곳으로 지난 2014년 10월 한화 여수사업장을 시작으로 GS칼텍스, 금호석유화학, 대림산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협약에 따라 기업들은 지금까지 545명의 지역 인재를 우선 채용하고, 임직원 741명이 여수시로 전입을 하는 등 시정에 적극 협력해왔다. 또 1674억여원의 지역생산품 구매, 지역기업을 통한 3조원 상당의 공사자재 구입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이 됐다. 지난 12일 와이엔텍과 이일산업이 동참해 함께하는 기업은 총 22곳으로 늘었다.
이날 주철현 여수시장과 김연석 와이엔텍 대표이사, 박병재 이일산업 대표이사는 시청 상황실에서 협약을 체결하고 여수시민되기 운동, 지역민 우선채용, 지역기업 이용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1990년 8월 여천환경으로 시작한 와이엔텍은 사업장 폐기물처리 전문업체이며 2000년 12월 공장을 설립한 이일산업은 각종 산업용 연료와 소형항공기 연료를 생산하는 업체다.
주철현 여수시장은 "여수시와 지역경제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는 여수산단 내 기업들이 공동업무협약 체결로 시정에 적극 동참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며 "기업의 원활한 경영활동을 위해 좋은 환경을 구축하고, 기업사랑 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치는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