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광양시는 지역현안 사업 추진을 위해 15일 시청 상황실에서 지역구 소속 국회의원 등 정치인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는 정현복 광양시장과 정인화 국민의당 의원, 이용재, 김태균, 강정일 전남도의원과 송재천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시정 현황을 설명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주요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참석자들은 지난 대선에서 지역 공약으로 등장했던 광양항 항만기반시설 확충과 광양만권 첨단신소재산업 육성, 광양항 UN 조달물류기지 유치 성사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4월 광양제철소 방문 당시 논의했던 광양만권 첨단신소재산업(신소재산업 클러스터 허브)구축은 시의 기존 산업을 보완하고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핵심 사안이라는 점에서 공감을 이뤘다.
이와 함께 남해고속도로 선형 개량(이설)사업, 백운산 국립공원 지정, GIST 광양분원 설치, 이순신대교 국가관리 등 4건의 현안과 순천∼완주 고속도로 진∙출입로 개설, 광양항 배후단지 154KV 전력공급시설 설치 등 14건의 국고건의사업에 대해서도 협조 방안도 논의했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현안 논의를 위해 자주 이런 자리를 가져야 하지만 간담회 형식으로 마련하게 된 것이 다소 아쉽다"며 "새 정부가 들어선 만큼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광양시 역시 발 빠르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