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서천군(군수 노박래)이 최근 시티투어와 체험학습을 연계해 500여명 가까운 관광객 유치에 성공했다. 앞서 지난 11일과 전북 익산제일고 학생 280명이 서천 시티투어를 이용했고 이튿날에는 군산 월명중 학생 180여명이 서천을 찾았다.
이들은 국립생태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과 문헌서원, 장항스카이워크 등을 돌아보며 유생체험(문헌서원) 등에 참여했다.
이는 기존 시티투어 상설 코스가 아닌 학교 현장학습체험 일정에 따른 맞춤형 관광상품으로 전북권과 충청권 등 서천군과 인접한 지역 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멀리 떨어진 지역으로 떠나는 수학여행에 비해 이동거리가 짧고 내실 있는 체험이 가능하고 비용이 저렴해 학년 단위 체험학습 또는 테마학습 코스로 호응이 높다.
서천군 관계자는 "기존 시티투어 관광과 인근 지역 학교를 대상으로 한 현장체험학습 관광상품을 접목해 지역 홍보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