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경남도가 2017년 상반기 조직개편안을 마련하고 15일 입법예고에 들어갔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개편은 새 정부 출범에 맞춘 일자리 창출과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기 위한 것으로 최근 현안으로 떠 오른 인구감소와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고 김해 신공항 건설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추진된다.
경남도는 '일자리 확대가 국민에게 드리는 최고의 선물'이라는 새 정부 정책기조에 맞춰 양질의 일자리를 체계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기존 고용정책단을 일자리창출과로 개편하고 창업지원담당을 신설한다.
또 여성·노인·장애인을 위한 일자리 전담조직을 소관부서에 마련하고 체계적인 일자리 지원과 사회 참여기회 확대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조직도 대폭 강화된다.
기계융합산업과를 미래융복합산업과로 개편하고 미래융복합산업담당, 소재부품담당을 신설해 지역산업과 연계한 미래 신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정보통계담당관실에 통계빅데이터담당을 배치해 정보통계를 기능을 강화하고, 어업진흥과에 스마트양식담당을 변경 신설해 ICT 등 신기술 개발을 집중 접목한 농어업분야의 혁신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여기 더해 김해신공항을 세계적인 허브공항으로 건설하기 위해 신공항건설지원단을 신설하고, 기본계획 수립단계부터 소음피해, 활주로 연장과 연계교통망 구축 등에 효율적으로 대응해 도민들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키로 했다.
또 안전한 생활환경조성을 위한 조직도 마련한다. 환경정책과에 생활환경담당을 신설하고 미세먼지, 소음, 빛공해, 실내공기질 등 환경변화에 따라 급증하고 있는 생활위해로부터 도민들의 불편사항을 적기에 해소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인구과소지역에 대한 균형발전 전담 부서로 지역공동체과를 신설하고 마을소득 증대와 인구 과소지역을 해소한다. 또 정책기획관실에는 인구정책TF팀을 신설하고 육아와 보육 등 인구정책과 저출산 문제 전반에 대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아울러 늘어나는 복지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서민복지노인정책과에 맞춤형복지담당을 신설하고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는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통한 전 읍·면·동 복지허브화도 추진한다.
최만림 경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조직개편안은 일자리창출과 4차 산업혁명, 경제활성화, 김해신공항 건설대책 등 도정의 당면사항을 효율적으로 뒷받침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한편 개편안은 15일 입법예고 후 다음달 도의회 정례회 심의를 거쳐 시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