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경남도는 15일 경남혁신도시 내에 입주한 공공기관 11곳 및 서부경남 시·군등과 서부경남 상생발전 협의회 구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인 '혁신도시 시즌 2'의 원활한 사업진행을 위해 마련됐다. 경남도는 산발적으로 구성돼 있는 협의체를 단일화해 컨트롤타워로서 역할을 할 계획이다.
상생발전 협의회는 산업클러스터 형성과 취약계층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며 저소득층 슬레이트 지붕 개량사업과 농촌 일손돕기, 농수축산물 직거래 및 찾아가는 문화예술 프로그램 등 지역발전 프로그램 운영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또 각 기관의 업무지원과 기타분야에서도 상호협력하고 구체적인 세부 협력방안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아울러 각 기관장과 부서장으로 구성된 실무협의회를 구축해 시·군 단위 수요현황에 따라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연결한다는 청사진도 밝혔다. 이밖에도 공공기관과 특화산업기업이 추가 입주할 수 있도록 혁신도시 확대 지정을 추진하는 한편 기업과 대학, 연구소가 신성장을 이끌어 갈 산학연 지원센터 유치에도 주력하기로 했다.
조규일 경남도 서부부지사는 이날 "서부경남 발전을 위해 기꺼이 동참해준 준 각 기관과 서부경남 시·군에 감사하다"며 "이번 협약이 실질적인 상생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