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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1분기 순이익 1301억 '증권업계 최고실적'

이지숙 기자 기자  2017.05.15 17:3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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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투자증권(사장 유상호)은 올해 1분기 순이익(연결기준) 1301억을 달성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104.4% 증가한 것으로 1분기 실적공시 증권사 중 최고실적이다. 1분기 당기순이익과 자기자본을 연환산해 산출한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2.6%다.

올해 1분기 기업이익 증가, 정치불확실성 해소 등으로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이며 자산관리부문과 대체투자 확대를 통한 수익원 다변화 전략이 실적증대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한국투자증권은 대체투자상품 발굴에 앞장선 결과, 지난 3월 '하나나사부동산투자신탁1호' 판매시작 1시간여 만에 배정된 매각한도 약 900억원이 완판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온·오프(On-Off)를 아우르는 다변화된 영업 기반을 토대로 다양한 콘텐츠 및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수익성과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11월 유상증자를 통해 자기자본을 4조원대로 확충함으로써 발행어음 업무 등이 허용된 초대형IB 요건을 충족했다.

한국투자증권 측은 업계 최고 수준의 IB역량을 십분 발휘해 운용성과를 제고하고, 이러한 운용성과를 고객과 함께 나누는 차원에서 최고의 경쟁력있는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올해 자본시장이 도약할 수 있는 기회인 만큼 역대 최고 실적을 낼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