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세종공업(033530)이 글로벌 고객과 제품 포트폴리오의 다각화 전략으로 실적 회복에 나선다.
자동차 배기 시스템 기업 세종공업(033530)은 "글로벌 고객사 다각화와 자회사 아센텍을 앞세운 제품 경쟁력 강화로 재도약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세종공업은 지난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739억5000만원을 거둬 전년대비 5.8% 감소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중국법인의 영업 환경 악화 영향에 따라 적자로 돌아섰다.
회사 측은 "사드(THAAD) 배치 이슈로 인한 단기적인 대외 환경 악화와 환율 하락으로 지난 분기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능동적인 글로벌 고객 발굴을 통한 매출처 다각화를 위해 해외 마케팅에 힘을 쏟고 있어 곧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세종공업은 휠스피드센서(Wheel Speed Seosor)를 앞세운 자회사 아센텍의 국내외 시장 점유율 확대 전략도 성공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아센텍은 전장을 포함한 다양한 제품과 함께 세종공업의 전장연구소에서 개발한 자동차 공조용 압력 센서와 수소차 필수 부품 등의 연구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최순철 세종공업 대표는 "자동차 산업의 트렌드에 면밀히 대응하면서 중장기적인 비전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배기 시스템 일변도에서 벗어나 새로운 전장 제품과 연비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함과 동시에, 하반기부터는 외부 영업 환경도 단계적으로 회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