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2290선을 회복했다.
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63포인트(0.20%) 오른 2290.65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홀로 1340억원가량 내다 팔았으나 개인과 기관은 각각 493억원, 479억원어치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519억원 순매도, 비차익 549억원 순매수로 전체 34억 매수우위였다. 상한가 1개 종목 포함 39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06개 종목이 내려갔다. 보합은 80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93%), 보험(1.96%), 금융업(0.99%), 유통업(0.73%) 등이 호조였으나 통신업(-0.92%), 건설업(-0.70%), 운수창고(-0.39%) 등은 흐름이 나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0.61%(1만4000원) 상승한 230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한 롯데쇼핑(4.96%), 삼성생명(4.24%) 등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BGF리테일(2.47%), 엔씨소프트(2.28%), KB금융(2.08%), 아모레G(2.01%) 등도 2%대 오름세였다.
이에 반해 LG유플러스(-4.00%), 롯데케미칼(-1.99%), 이마트(-1.76%), KT&G(-1.42%) 등은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코스닥지수도 1.65포인트(0.26%) 오른 645.38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홀로 277억원 정도 순매수했으나 개인과 기관이 각각 96억원, 79억원 규모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전체 365억원 매수우위였다.
상한가 1개 종목 포함 511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589개 종목이 내렸다. 86개 종목은 보합권에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운송(-1.91%), 인터넷(-1.56%), 의료·정밀기기(-1.36%), IT부품(-0.54%) 등은 부진했으나 오락문화(2.25%), 섬유·의류(1.55%), 화학(1.45%), 반도체(0.78%) 등은 호조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솔브레인이 9.93% 상승했으며 태웅(5.46%), 콜마비앤에이치(4.19%), 에스에프에이(3.39%), 파라다이스(2.93%) 등도 강세였다. 반면 동국제약(-6.19%), 신라젠(-3.18%), 오스템임플란트(-2.97%), 차바이오텍(-2.67%) 등은 2% 이상 주가가 빠졌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날보다 3.80원(0.34%) 떨어진 1123.60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