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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디온라인, 신작 출시 일정 변경 탓 1분기 성적 부진

'갓오하' 대규모 업데이트·'냥코레인저스' 글로벌 출시로 실적 회복 기대

김경태 기자 기자  2017.05.15 16:2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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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와이디온라인(052770·대표 신상철)이 2017년 1분기 실적을 15일 발표했다. 

공시를 통해 밝힌 와이디온라인의 2017년 1분기 매출은 5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4% 감소했다.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17억원, 2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를 기록했다. 

1분기 실적 하락의 주요인으로는 '갓 오브 하이스쿨'(이하 갓오하)의 매출 감소가 가장 컸지만 지난 4월 역대 가장 큰 규모의 대형 업데이트인 '대격변'을 통해 구글 플레이 스토어 최고 매출 21위를 기록하며 본격적인 매출 회복에 나섰다. 

또 지난 4월 출시된 신작 '냥코레인저스'의 글로벌 동시 출시로 신규 매출원이 추가되며 2분기 매출 상승을 견인할 전망이다. 

'냥코레인저스'는 전 세계 베스트셀러 게임 '냥코대전쟁'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제작된 캐주얼 게임으로, 원작의 인지도에 힘입어 출시 초반 탄탄한 유저를 확보했다. 

특히 인앱 결제 및 게임 내 광고 플랫폼을 활용한 수익이 더해져 안정적인 매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재영 와이디온라인 CFO는 "지난 4월 대표작 '갓오하'의 대규모 업데이트 및 신작 '냥코레인저스'의 글로벌 출시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기존 게임들의 업데이트 준비와 신작 출시 일정 변경 등의 요인으로 지난 1분기 다소 부진한 성작을 기록했지만 2분기부터는 본격적인 회복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