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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스토리투어' 입소문 타고 연일 매진

원도심 숨겨진 매력, 지친 마음 위로받는 대전만의 특별 코스

최장훈 기자 기자  2017.05.15 14:3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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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전 스토리투어가 대박을 터트렸다. 지난달 15일 첫 회 투어를 운영한 이래 신청자 수가 매 회 초과 접수되고 참여한 시민들의 반응 또한 뜨겁다.

대전 스토리투어는 원도심 문화유산, 사람들의 진솔한 삶의 이야기, 자연을 활용한 4개 유형 9개 코스로 구성돼 있다.

개별코스는 △원도심 근현대 역사투어 △원도심 휴먼스토리투어 △새벽힐링투어(갑천, 유등천, 대청호금강, 대청호연꽃) △야간투어(원도심, 보문산, 반딧불이)가 있다.

스토리투어는 10월29일까지 앞으로 40회가 더 운영되며 매주 금요일에서 일요일까지 코스별로 새벽, 오전, 오후 시간대로 구분해 실시되며 참가비는 3000원이다.

스토리투어 참가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40~50대 참가자가 80%를 차지하고 여성 참가자가 62%로 주로 중년 여성층에 인기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원도심 휴먼스토리투어는 대전역 부터 대흥동성당까지 직접 걸으며 원도심 터줏대감들의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듣고 중앙시장 상인들의 인심을 느낄 수 있어 가족단위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새벽힐링투어는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코스로 새벽에 떠오르는 해를 보며 자연과 스토리가 어우러져 저절로 힐링이 된다는 의견이 많다.

6월부터는 계절의 특성을 고려해 야간에 원도심을 즐기는 코스가 준비돼 있고 9월에는 반딧불이를 만날 수 있는 코스도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스토리투어가 원도심에 사람이 모이게 하고 대전의 대표투어가 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