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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1분기 매출 1조3025억 전년比 7%↑

컨테이너부문 매출 증가·비용절감 노력 손익 개선

노병우 기자 기자  2017.05.15 09:3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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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상선(011200)은 15일 지난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7%(846억원) 증가한 1조302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영업이익은 ­131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15억원이, 또 전사적인 비용절감 노력 등으로 인해 지난해 4분기 대비로도 549억원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현대상선 측은 1분기 연료유 단가(315.4 U$/MT)가 전년동기(198.1 U$/MT) 대비 59.2% 상승했지만, 컨테이너부문 매출(961 U$/M, 전년동기 대비 21.6% 증가)증가와 비용절감 등의 노력으로 손익이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현대상선의 1분기 처리물동량은 95만8934TEU로 전년동기 대비 37% 증가했으며, 특히 미주 수송량은 41.4%, 아주 수송량은 62.4% 증가했다.

현대상선은 "지난해 3분기 이후 해상운임이 바닥권을 탈피했으나 1분기는 통상적인 계절적 비수기이며, 특히 중국 춘절이후 운임 약세가 이어지면서 영업손실 지속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다만, 현대상선은 2~3분기에는 컨테이너 운임수준이 지난해보다 개선될 것으로 전망, 이에 계절적 성수기로 접어들면서 물동량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돼 점진적인 수익개선이 기대된다는 입장이다. 

현대상선은 "구주 및 아주지역 영업환경 개선, 터미널 하역비 등의 비용절감, 2M 및 K2와의 얼라이언스 협력강화, 항로합리화 등을 통해 수익 극대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