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리딩투자증권은 15일 락앤락(115390)에 대해 베트남 시장 성장 기대감과 중국시장 구조조정 완료 효과를 반영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제시했다.
락앤락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931억원, 영업이익 107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부문별 매출은 중국 407억원, 동남아 내수 97억원, 국내 내수 274억원, 국내 수출 117억원이다.
서형석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수출 부진은 미국 QVC 매출 감소와 홈쇼핑 비수기의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며 "중국 매출은 식품용기는 123억원, 음료용기 178억원, 기타(주방, 리빙·조리) 106억원으로 사드 영향을 받았다"고 진단했다.
이어 "2분기는 중국 온라인 판매 채널의 상승세와 특판오더의 연기됐다는 점을 감안 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올해 예상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6.6% 상승한 매출액 4531억원, 영업이익은 1.8% 오른 613억원으로 내다봤다.
서 연구원은 "중국 온라인 판매 채널의 고성장세와 2분기 계절적 성수기 진입으로 특판 판매의 정상화를 기대하고, 베트남의 고성장세로 중국시장 대체, 미국 아마존 '프리미엄 셀러 서비스(Fulfillment by Amazon)'를 통해 거래 안정화가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