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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연산면 주민자치위, 충남도 최우수 공동체 선정

최장훈 기자 기자  2017.05.15 07: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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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충청남도가 개최한 '충남형 동네자치 시범공동체 주민창안대회'에서 논산시 연산면 주민자치위원회가최우수 공동체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처음 개최한 창안대회는 지난 4월3일부터 24일까지 응모한 공동체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전문가 심사에 이어 창안대회 참여 공동체들이 전자투표기를 활용해 상호 평가하는 현장 평가단 평가를 통해 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우수상을 받은 논산시 연산면 주민자치위원회는 호랑이, 대추 등을 소재로 한 인형극을 자체 제작해 어르신들의 자아실현 기회 및 주민 화합과 지역 홍보 등을 주요 사업 내용으로 하고 있다.

또한 아산시 음봉면 월랑2리 마을은 전봇대 아트사업으로, 청양군 정산면 대박리 마을은 기우제 등 마을 전통 문화 복원사업 등을 내용으로, 홍성군 홍동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주민달력 만들기 사업, 예산군 광시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찾아가는 마을 영화관 사업으로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천안시 부성1동 주민자치위원회, 공주시 의당면 도신리 마을, 당진시 당진2동 채운 코아루아파트, 금산군 금성면 화림1리 마을, 서천군 기산면 막동리 마을, 태안군 원북면 주민자치위원회 등 6개 공동체는 장려상을 받았다.

이들 공동체에는 최대 5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 올해 말까지 주민들이 직접 토론하고 기획해 마련한 사업을 집행토록 한다.

남궁영 도 행정부지사는 "우리 사회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주체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창안대회는 공동체 구성원 스스로가 지역 현안 사업을 기획·집행토록 함으로써 자치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살맛나는 공동체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충남형 동네자치 시범공동체 육성 사업을 추진 중이며 내년까지 모두 100개 공동체를 선정·육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