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광양만권경제구역청(청장 권오봉, 이하 광양경제청)은 광양시 황금동 일원에 조성되는 황금일반산업단지(1.12㎢)의 본격적인 시행에 맞춰 산단의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진입도로 개설공사에 착수했다고 12일 밝혔다.
황금산단 진입도로 개설공사는 국비 283억원을 투입해 북쪽으로는 지방도 865호, 동쪽으로는 광양항 서측 배후도로와 황금산업단지를 연결하는 도로 공사다.
총 연장 2.81㎞, 교량 2개소 등을 설치하고 총 사업비 2954억원을 투입해 111만6000㎡을 조성,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12만4000㎡와 고부가가치 및 미래성장 유망업종인 전기장비 제조, 1차 금속, 금속가공, 운송장비, 기계 및 장비제조 등 신소재산업을 유치하고 있다.
산업단지 조성공사는 작년 8월에 착공해 사업구역 내 임야 3개소의 토사를 활용, 2개 단지의 매립작업과 가토제(호안)를 축조하고 있다. 현재 약 20% 수준의 공정율을 보이는 만큼 2020년 준공 계획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는 진단이 나오며, 금년 8월에 산업시설용지 일부를 분양할 계획이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에서는 황금산업단지의 본격적인 입주 시기 이전에 기반시설인 진입도로를 개설해 산단 분양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2016년에 실시설계를 완료했으며 12월에 공사를 발주를 마쳐 지난달 공사에 착수했다.
권오봉 청장은 "진입도로는 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한 꼭 필요한 기반시설로 산단의 교통량 증가에 사전 대비하고,100%로 국비를 지원받는 시설로 분양가를 낮출 수 있어 기업의 입주의향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황금산단 진입도로를 차질 없이 추진, 2019년까지 완공해 산단과 광양항·고속도로 등을 연결하는 교통개선으로 입주기업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