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더불어민주당 하남시 국민주권 선거대책위원회(이하 하남선대위)는 11일 오후 선대위 선거사무소에서 해단식을 열었다. 이 자리는 문재인 정부가 성공할 수 있도록 힘을 모을 것을 다짐하고 다가올 지방선거와 총선에서의 필승의지를 다지는 자리였다고 12일 관계자는 전했다.

이날 해단식에는 오수봉 하남시장을 비롯해 강병덕·김상호 하남선대위 공동위원장과 강성삼·방미숙 하남시의원, 손영채·최종윤 상임고문, 박성희 선대위 고문 등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했다.
강병덕 하남선대위 공동위원장은 "하남시장부터 대통령, 하남시의원 보궐선거까지 하남에서 더불어민주당이 3전3승을 했다는 것은 하남에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는 것 아닌가 한다"며 "이 여세를 몰아 문재인 정부가 성공한 정부가 되도록 하남시가 힘을 모아 지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상호 공동위원장 "집권하는 것보다 성공한 정부를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방미숙 하남시의원은 "오수봉 하남시장 당선부터 대선과 시의원 선거 승리까지 이뤄낼 수 있었던 것은 따봉유세단을 비롯한 우리 선거사무원들과 하남시민 여러분 덕분"이라고 공로를 일선 관계자들에게 돌렸다.
지난 10일 당선된 강성삼 하남시의원은 "이번 대통령 선거 승리는 우리 모두의 승리이며 하남시민의 승리"라고 자축했다. 아울러 "그 승리의 기운을 받아 하남시의원으로 선출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고 앞으로 더 열심히 뛰는 시의원이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하남시는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총 유권자 17만6100명 가운데 13만8937명(사전투표 5만239명, 선거일투표 8만8698명)이 투표해 전국 평균인 77.2%보다 1.7%p 높은 78.9%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하남의 표심을 분석해 보면 문재인 41.4%, 홍준표 23.0%, 안철수 22.4%, 유승민 7.0%, 심상정 5.9% 순으로 득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