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지난 10일부터 3일간 일정으로 해남에서 치러진 제25회 전라남도장애인체육대회는 새로운 도전이라는 희망을 간직한 채 내년을 기약하며, 아쉬운 막을 내렸다.
여수시는 이번 대회에 육상, 축구 등 19개 종목 233명의 선수단이 출전, 목포시와 종합우승을 놓고 열띤 경쟁을 펼친 끝에 4만 2172점을 획득해 종합우승을 차지, 지난해에 이어 2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최우수선수상은 축구(지적) 종목에 출전한 권봉춘 선수에게 돌아갔고 함평군과 보성군이 각각 장려상, 모범선수단상을 수상했다. 해남군은 성취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역도 선칠성 선수는 남자 85kg 이하에서 데드리프트 208kg을 들어올려 한국신기록을 수립했다.
아울러 개최지인 해남군은 작년부터 체전기획팀을 구성해 대회 성공개최에 주력했으며 종목별 경기장 편의시설과 관내 숙박, 음식점 관리감독에 세심하게 신경을 썼다. 또 해남군 소속 공무원과 기관사회단체 봉사단 등은 주차와 참가선수단 안내 등 원활한 대회 운영위해 노력했다.
정성만 전남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은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노력한 유영걸 해남군수 대행과 군민들께 감사하다"며 "내년 여수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또 한 번 노력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