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하영구 은행연합회장, AFCA 부회장으로 선임

"국내 금융회사 해외진출에 우호적 분위기 조성할 터"

이윤형 기자 기자  2017.05.12 16:33:34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하영구 전국은행연합회장이 아시아금융협력협회(AFCA) 부회장 겸 이사회 이사로 선임됐다.

AFCA는 아시아 지역의 금융기관 간 교류·협력 플랫폼을 구축하고 국제사회에서 아시아 지역의 발언권을 확대하기 위해 민간 주도의 국제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설립된 기구다. 

창립회원은 금융협회, 은행·증권사·보험사 등 금융회사, 금융 유관기관 등 108개 기관이며, 우리나라에서는 은행연합회와 신한은행이 가입했다. 

초대 회장은 티안 궈리(田國立) 중국은행 회장, 초대 사무국장에는 양 자이핑(杨再平) 전 중국은행협회 수석부회장이 선임됐다. 

앞으로 AFCA는 공통 관심사항 논의를 위한 포럼 및 세미나 개최, 회원 상호간 및 회원과 금융당국간 대화 채널 구축, 통계 자료 발표 및 빅테이터 시스템 구축, 싱크탱크를 설립할 계획이다. 

이밖에 △금융범죄 방지 △리스크 관리 △녹색금융 △금융포용 △금융·기술 융합 △중소기업금융 △금융소비자보호 △금융교육 등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하영구 회장은 "AFCA의 총회, 이사회 및 전문위원회 등에 참여해 아시아 지역의 금융기관 상호 간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협력 기반 마련에 적극적인 목소리를 냄으로써 우리나라 금융회사의 해외진출을 위한 우호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