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NHN엔터, 모바일게임 日 선전으로 견조한 성장세 유지

페이코 1분기 거래규모 전년동기대비 250% 성장

김경태 기자 기자  2017.05.12 16:18:34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NHN엔터테인먼트(181710·대표 정우진, 이하 NHN엔터)가 2017년 1분기 실적을 12dlf 발표했다. 

NHN엔터의 2017년 1분기 매출은 전분기대비 3.4% 감소한 2267억원, 영업이익은 102.7% 증가한 92억원, 당기순이익은 12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1분기 매출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먼저 모바일게임은 '라인디즈니 쯔무쯔무'와 '크루세이더퀘스트'와 같은 주력 모바일게임의 안정적인 기조와 일본에서 지난해 12월 출시한 3 vs 3 이용자 간 대결(PvP) 게임인 '컴파스'의 매출 기여 덕에 전분기보다 4.9% 늘어난 710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게임 매출 중 모바일게임의 비중은 56%, PC온라인게임은 44%였다. 매출 발생 지역은 해외 52%, 국내가 48%로 해외 비중이 4%p 더 높았다. 

기타 매출에서는 웹툰 '코미코'의 상용화 효과와 벅스의 음원 판매 증가에도 지난 4분기 계절적 성수기 영향에 다라 높은 증가세를 보였던 데이터베이스 보안 솔루션 사업과 커머스 사업의 기저효과로 전분기대비 14.4% 감소한 1001억원에 머물렀다. 

한편 간편결제 '페이코' 서비스 현황에서는 충성도 높은 이용자와 이용 빈도수가 함께 늘어나 1분기 거래규모가 전년동기와 비교해 250% 급증했다. 4월 한 달간 거래금액 역시 1500억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누적 거래액은 1조50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파악됐다. 

정우진 대표는 "향후 페이코 결제창 제휴 대상에 신용카드사를 확대하고 대형 온라인 오픈마켓을 신규 가맹점으로 추가하는 한편 CU와 미니스톱 등 메이저 편의점을 포함한 프랜차이즈 중심의 오프라인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 출시 예정인 '툰팝'과 '크리티컬옵스',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모노가타리'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한 게임 등 다양한 신작 출시를 기대한다"며 "게임 부문의 안정적 성장과 신사업 핵심인 페이코의 경우 단순 결제 서비스를 넘어 소비자들에게 유익한 혜택과 정보를 함께 제공하는 소비와 금융 허브로 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