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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크래커·티카칩스… 수입과자 4종 반송·폐기

하영인 기자 기자  2017.05.12 10:4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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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수입되는 어린이 기호식품, 건강기능식품 등 686건(1845톤)을 지난달 12일부터 25일까지 집중 검사했다고 12일 밝혔다.

검사 대상은 과자, 비타민류, EPA(EpicosaPentaenoic Acid)·DHA(Docosa Hexaenoic Acid) 함유제품, 프로폴리스,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이다.

그 결과 △크래커(한스무역) △티카칩스 파라고니아(한진휴에프) △티카칩스 팔리티토(한진휴에프) △쿠키머랭K(P-268B·다다에프앤비) 과자 4건(0.58%·3.5톤)이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반송 또는 폐기 조치했다. 

부적합 내용은 △산가 기준 초과(2건) △세균 수 초과(1건) △식품첨가물(식용색소황색제4호) 사용 기준 초과(1건)다.

산가란 유지 1g을 중화하는 데 필요한 수산화칼륨의 ㎎ 수를 말한다. 유지가 오래되면 유리지방산이 증가하므로 산가는 신선도의 기준을 나타낸다.

부적합으로 판정된 동일 제품이 다시 수입될 경우 5회 이상 정밀검사를 받게 되며, 지난해의 경우 총 576건을 검사, 6건(3.6톤)이 부적합 판정(1.04%)을 받고 폐기처분된 바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전한 수입식품이 국민에게 공급될 수 있도록 계절적·시기적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품목에 대한 검사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