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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처, 경기·충남지역 가뭄 예·경보

가뭄 우려지역 영농기 용수확보 및 급수대책 추진

최장훈 기자 기자  2017.05.12 12: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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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가 댐과 저수지 저수율이 낮은 경기 및 충남 일부 지역 물 부족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지난 10일 관계부처와 지자체, 유관기관 공동으로 가뭄 대비 관계기관 합동 점검회의를 진행했다.

최근 6개월 전국 강수량은 평년 272.5㎜의 85% 수준으로 심각하지는 않지만 강수량 지역 편차가 커 경기·강원·충남·전남 등 7개 시와 군에서는 국지적 가뭄 현상에 시달리고 있다. 또한 7월 평년 강수량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5~6월까지는 경계가 필요하다는 게 안전처의 설명이다.

정부는 물 부족이 우려되는 가뭄 주의단계 이상인 지역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용수확보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지난 3월 국토교통부가 보령댐 도수로 가동을 통해 충남지역 8개 시·군에 안정적으로 농업 및 생활·공업용수 공급에 나섰고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10월부터 가뭄 우려지역에 관정개발, 양수장 설치, 저수지 물채우기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이한경 국민안전처 재난대응정책관은 "정부가 가용재원 지원과 장비를 동원해 가뭄 대비해 철저하게 나서고 있다"며 "국민적으로 생활 속 물 절약 실천을 통해 정책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