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실적 성장과 우호적인 수급 상황이 기대된다는 금융투자업계의 전망에 힘입어 넷마블게임즈(251270)가 상장 첫날 강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오전 9시2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넷마블게임즈는 시초가 보다 2.12%(3500원) 상승한 16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시초가는 공모가 15만7000원보다 5.10% 높은 16만5000원에 결정됐다.
지난 2000년 설립된 넷마블게임즈는 PC온라인 게임 퍼블리싱에 이어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모바일 게임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모두의 마블' '세븐나이츠' '리니지2레볼루션' 등 흥행작을 내놓으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황성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실적은 '리니지2 레볼루션'의 흥행성공과 카밤(Kabam) 스튜디오 인수에 따른 영향으로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며 "IPO 이후 유통물량은 전체 주식의 20% 수준에 불과하고 주요 지수 편입 가능성 등을 감안할 경우 수급요인은 우호적"이라고 판단했다.
HMC투자증권은 넷마블의 올해 실적을 매출액 2조7633억원, 영업이익 965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83.6%, 227.6%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황 연구원은 "기존 게임의 흥행 지속여부와 신작 게임들의 성과에 따라 다소 실적의 변동 가능성은 있으나 흥행성공경험이 충분히 축적된 회사라는 점을 감안할 때 실적 성장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IPO를 통해 조달된 자금 2조6000억원은 카밤의 인수대금 납입 및 차입금 상환에 8970억원, 신규 M&A에 1조900억원 등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상장 첫날 시초가 기준 넷마블게임즈의 시가총액은 13조9800억원으로, 유가증권시장 시총 21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