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하나금융투자가 코스맥스(192820)의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모두 하향 조정했다.
12일 하나금융투자는 코스맥스의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목표주가도 16만8000원에서 14만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목표주가 14만원은 12MF PER 36배로 2019년 예상 EPS에 적정 PER 25배를 적용한 후 연 10%로 현재가치 할인한 값"이라며 "현재 주가는 12MF PER 40.6배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어 "중국 사업 높은 진입장벽과 성장 여력에도 국내 실적 가시성을 확보하기 전까지는 보수적인 접근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강조했다.
이는 1분기 실적 부진과 2분기 실적 감익 가능성이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1분기 코스맥스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6% 증가한 2191억원이었지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8% 감소한 94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부문은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5% 성장했음에도 인건비와 연구개발비 등 고정비 증가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또한 중국 법인 매출의 고성장과 인도네시아 법인이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나 미국 법인은 적자를 지속했다. 국내 법인의 이익 부진으로 전사 연결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 대비 3.2%포인트 하락해 4.5%까지 내려갔다. 영업외로는 약 26억원 외환관련 손실이 발생했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코스맥스는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올해 국내 사업 가이던스를 매출 15~20%, 영업이익률을 4~5% 수준으로 발표했다. 매출은 변화가 없지만 영업이익률은 기존 목표치보다 3%포인트 이상 하락했다.
박 연구원은 "내수 및 중국 인바운드 저하로 원브랜드샵을 중심으로 국내 생산 수요가 위축되고 있는 반면 신규 투자 증가로 고정비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