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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 기업 실적 부진에 하락…유럽도↓

다우 0.11% 내린 2만919.42…국제유가 1.1% 상승

추민선 기자 기자  2017.05.12 08:4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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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하락했다. 기업들의 실적부진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친성장정책 지연 우려가 지수를 끌어내렸다는 분석이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23.69포인트(0.11%) 하락한 2만919.42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5.19포인트(0.22%) 낮은 2394.4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18포인트(0.22%) 내린 6115.96에 거래를 끝냈다.

미국인의 소비를 가늠할 수 있는 기업 실적이 실망스럽게 발표돼 소비가 앞으로 경제 성장을 이끌 만큼 호조를 보이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지수를 압박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와 금융, 산업, 소재, 부동산, 기술, 통신 등 대부분 업종이 내렸다. 업종별 등락폭은 1% 미만이었다.

특히 백화점 체인인 콜스(Kohl's)의 주가는 분기 매출이 시장 예상을 하회해 7% 넘는 내림세를 보였다. 또 다른 백화점 체인 메이시스의 주가도 올해 1분기 실적 실망에 17% 급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친성장정책 지연 우려도 지수 상승에 발목을 잡았다. 트럼프 대통령의 전격적인 제임스 코미 FBI(연방수사국) 국장 해임에 대해 미국 증시는 전날 비교적 차분한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이를 둘러싼 워싱턴의 갈등이 지속되면서 세제개혁 등 친성장정책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는 여전히 시장에 남아있는 상황이다. 

미국 노동부는 5월6일로 끝난 주간에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는 전주대비 2000건 감소한 23만6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시장전망치인 24만4000건을 하회하는 수치다. 기존 실업수당청구건수는 4월29일로 끝난 주간에 191만8000건으로 1988년 11월 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지난 4월 미국의 생산자물가는 시장 예상을 웃돈 큰 폭 상승세를 보였다.

미 상무부는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5%(계절조정치)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는 0.2% 상승이었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50센트(1.1%) 오른 47.83달러에 거래됐다. 런던선물거래소에서 7월분 북해산브렌트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55센트(1.1%) 상승한 50.77달러를 기록했다. 

유럽증시도 하락했다. 영국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유로가 강세를 보이면서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지수는 전일대비 0.6% 하락한 394.03으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30지수는 0.4% 떨어진 1만2711.06, 프랑스 CAC40지수는 0.3% 내린 5383.42로 흐름이 나빴다. 영국 FTSE100지수만 소폭 오른 7386.63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