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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률 늘었는데 실업자는 여전 "자영업 등 무임금근로자 급증 탓"

통계청, 2017년 4월 고용동향 발표

김상현 기자 기자  2017.05.11 17:4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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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취업시장이 여전히 매서운 한파에 시달리고 있다. 고용률이 소폭 증가한 것에 비해 20대 이상 실업률이 고공행진 중이고 아예 구직을 포기하는 이들도 1년 전에 비해 5000명이나 늘었다.

11일 통계청(청장 유경준)이 발표한 올해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전체 취업자는 2657만 7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2만4000명 늘었고 고용률 역시 0.5%포인트 오른 60.8%를 기록했다.

이는 제조업 감소세가 완화된 가운데 건설업과 교육서비스업, 부동산업 및 입대업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반면 전체 실업률은 4.2%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0.3% 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15세부터 29세까지 청년층 취업자가 1년 전보다 4만4000명 늘어난 반면 실업률 역시 동반 상승했다. 같은 연령층의 실업자는 1년 전에 비해 2만1000명 늘었다.

무엇보다 20대 이상 모든 연령에서 실업자수가 증가한 게 눈에 띄었다. 작년 동월에 비해 30대는 4만명, 40대는 2만7000명의 실업자가 늘어 총 9만9000명이 1년 사이 직업을 잃었다.

산업별로 고용률이 감소한 업종은 △제조업(-6만2000명, -1.4%) △사업시설 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3만1000명, -2.4%) △운수업(-2만8000명, -2.0%) 등이 꼽혔다.

한편 임금근로자 가운데 상용직은 36만1000명이 늘었고 일용직은 7만7000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임시직은 12만6000명이 줄었으며 비임금 근로자 가운데 자영업자와 무급가족종사자는 각각 10만5000명, 6000명씩 늘어 사실상 구직시장의 질은 낮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같은 기간 구직단념자는 41만 9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5천명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