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삼성전자(005930)가 세트부문을 시작으로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삼성은 통상 매년 12월 초 사장단 인사를 실시한 후 3~4일 후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을 했지만, 미래전략실 해체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부재로 미뤄졌었다.
삼성전자는 세트부문 부사장 승진자 6명, 전무 승진자 11명, 상무 승진자 30명, 전문위원 승진자 5명, Master 선임 2명 등 총 54명의 승진 명단을 11일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실시하지 못한 인사를 더 이상 지체할 경우 조직의 신진대사가 저하될 것을 우려, 이번에 인사를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중 외국인 2명(조셉 스틴지아노 전무·존 헤링턴 상무), 여성 2명(이애영 상무·이혜정 상무)이 승진했다.
부사장 승진자는 △김석기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Enterprise Business 팀장 △김정환 중남미총괄 △이상훈 생활가전사업부 메카솔루션팀장 △이재승 생활가전사업부 개발팀장 △홍현칠 서남아총괄 △황정욱 무선사업부 Global H/W 개발팀장 등이다.
삼성전자 세트부문은 사업부와 해외지역에 대한 주요 보직인사도 실시해 사업 경쟁력 강화를 꾀했다.
삼성전자는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에 최경식 부사장을 임명했으며 △이영희 부사장은 무선사업부 마케팅팀장 겸 글로벌마케팅센터장 △이상철 부사장은 동남아총괄 △권계현 부사장은 중국총괄 △명성완 전무는 중동총괄 △팀백스터 부사장은 북미총괄 SEA법인장 △이돈태 전무는 디자인경영센터 부(副)센터장으로 각각 발령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인사를 통해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고 2017년 경영목표 달성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삼성전자 세트부문 승진자 명단.
◆부사장
△김석기, 김정환, 이상훈, 이재승, 홍현칠, 황정욱
◆전무
△김경진, 김완수, 김우준, 나기홍, 박봉주, 부성종, 이병철, 이현식, 장의영, 채원철, Joseph Stinziano(조셉 스틴지아노)
◆상무
△강재원, 김성은, 김세윤, 김욱한, 김이수, 김호균, 박건태, 박훈종, 방원철, 서영진, 엄종국, 오승훈, 위훈,윤주한, 이관수, 이애영, 이영직, 이재환, 이종민, 이헌, 이혜정, 임성윤, 정상태, 정진민, 조성대, 최기화, 최성욱, 최철민, 홍정호, 존 헤링턴(John Herrington)
◆전문위원
△전무급, 이경운
△상무급, 도성대, 박상훈, 전찬훈, 데이비드 윤(David Youn)
◆Master 선임
△강정훈, 조진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