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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모빌리티사업 방향 고민 중…정해진 바 없어"

황이화 기자 기자  2017.05.11 11: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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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카카오(035720·대표 임지훈)가 11일 2017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최근 보도된 모빌리티 사업 부문 투자유치 관련 기사에 대해 "당사는 모빌리티사업부문 다양한 고민 중이나 아무 것도 결정된 바 없다"며 "추후 확정되면 시장 공유할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 "현재 카카오 택시, 카카오 드라이버 등 모빌리티사업이 큰 성과를 내고 높은 성장 매력도가 있어 국내 많은 사업자가 관심을 갖는 상황"이라며 "당사는 모빌리티사업부문의 다양한 고민 중이나 아무것도 결정된 바 없다"고 제언했다.

카카오 측은 이날 "카카오 드라이버는 4월 말 기준 고객용 가입자가 260만이고 지난 1분기 iOS 버전 기사용 앱을 오픈한 후 기사가 숫자가 크게 늘어 누적 기사수는 19만명인데 보험심사에 통과해 운행 가능한 기사는 7만8000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드라이버 고객과 기사기반 증가는 지표 측면에서 긍정적인 성과"라며 "성수기였던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도 총 콜수는 11%, 운행완료콜은 30%, 결재액은 25% 늘었다"며 "호출수 성장 대비 운행 완료 콜 성장률이 높은데, 이는 콜이 잘 잡히는 것이고 고객 만족도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